[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하고 직접 사과에 나섰지만, 대중 반응은 냉담해 보인다.

차은우는 8일 입장문을 통해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관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그러나 대중은 이번 사과를 ‘정리’보다 ‘뒤늦은 수습’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실제 온라인 댓글창에는 “200억은 실수가 아니다”, “정직하지 못하면 연예인 생명은 끝나야 하는 것 아니냐”, “여론이 안 좋으니까 낸 거 아니냐”, “방송 안 나오는 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는 반응이 이어진다.

특히 차은우가 오랜 기간 반듯하고 성실한 이미지로 소비돼 왔다는 점이 이번 파장을 더 키웠다. 추징 규모가 큰 데다, 사과 이전까지의 대응이 길어지면서 “착실한 범생이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차은우는 현재 군 복무 중이며, 입대 전 촬영한 넷플릭스 ‘원더풀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