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김수진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 이어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로 돌아온다.
오는 10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평민인 성희주(아이유 분)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이안대군(변우석 분)의 로맨스다.
김수진은 극 중 윤 씨 가문의 가신 출신 정미희를 맡았다. 정미희는 국왕 윤의 유모를 거쳐 제조상궁에 오른 인물이다. 평생 ‘윤 씨 가문의 번영이 곧 왕실을 지키는 길’이라 굳게 믿으며 가문의 안녕을 위해 헌신해 왔다.
그러나 견고했던 그의 신념이 깨지게 되면서 예기치 못한 균열을 마주하게 된다. 이에 김수진은 가문을 향한 충성과 진정한 대의 사이에서 번민하는 정미희의 입체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최근 김수진은 기록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흥행 보증수표’의 저력을 입증했다. 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한국 영화 흥행 2위 기록을 목전에 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정감 어린 막동어멈으로 분해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어 전작의 따뜻한 이미지와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왕실의 법도를 수호하는 제조상궁으로 변신해 180도 다른 무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