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포항 스틸러스는 2경기만 치르면 원정 10연전에 돌입한다.

포항은 김천 상무(1-1 무)와 개막전 이후 6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렀다. 6경기 성적은 2승2무2패다. 5~6라운드에서 연달아 승리했지만 7라운드에서는 제주SK(0-2 패)에 일격을 당했다. 포항은 제주를 상대로 점유율 71%를 점하고도 패해 타격을 받았다.

포항은 8~9라운드도 모두 홈에서 치른다. 상대는 FC안양과 광주FC다. 이 2경기를 치른 뒤에는 당분간 홈경기가 없다. 포항의 홈구장 포항스틸야드가 잔디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포항의 오는 26일 전북 현대 원정을 시작으로 원정 10연전에 돌입한다.

이후 돌아오는 홈 경기가 7월25일 전북전이다. 물론 6월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로 경기가 없지만 지속해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건 상당한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다. 날씨가 무더워지는 시기이기에 체력적인 부담도 안아야 한다.

그런 만큼 제주전 패배에서 벗어나고 남은 홈 2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과 승점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포항의 과제는 득점이다. 포항은 7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경기당 한 골이 되지 않는 수치다. 광주와 함께 리그 최소 득점 팀이다. 이번시즌 한 차례도 멀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호재(3골)와 트란지스카(1골)만 골 맛을 봤다. 다른 공격수 주닝요, 조르지, 완델손 등은 아직 마수걸이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미드필더뿐 아니라 수비수들도 세트피스에서 득점하지 못한 건 아쉬운 부분이다.

결국 포항이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그나마 박태하 감독이 구상한 베스트 라인업이 조금씩 가동되기 시작한 것은 다행이다. 후반기에는 더 많은 경기가 예정돼 있다. 코리아컵은 물론 2026~2027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플레이오프(PO)도 기다린다. 후반기 전까지 승점을 최대한 많이 쌓아놓는 것이 포항에는 이득이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