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안양은 포항 스틸러스 ‘원정’을 넘어야 한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안양은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8라운드를 치른다.
안양은 2라운드 제주SK(2-1 승)전 이후 5경기 무승(3무2패)이다. 7라운드 김천 상무(1-1 무)전에서는 후반 종료 직전 실점으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무엇보다 안양은 지난시즌 1부로 승격해 포항과 첫 맞대결을 펼쳤다.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안양은 포항과 치른 3경기에서 1골5실점으로 경기력과 결과 모두 잡아내지 못했다. 포항 특유의 강한 전방 압박과 선 굵은 축구에 상당히 고전했다.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한 차례 경기를 치렀는데 1-2로 패했다.

유 감독도 포항에 약했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 재차 ‘맞춤형’ 전략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주장인 수비수 이창용이 인천 유나이티드(0-1 패)전에서 당한 퇴장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건 다행거리다. 유 감독은 최근 스리백이 아닌 포백으로 전환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창용과 권경원이 중앙 수비를 꾸릴 수 있게 됐다.
결국 ‘득점력’이 관건이다. 안양은 이번시즌 7경기에서 7골이다. 경기당 한 골만 넣고 있다. 제주전을 제외하면 멀티 득점은 한 차례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에이스이자 핵심 공격수 마테우스(3골2도움)가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상대의 집중 견제에 시달리고 있다. 마테우스의 공격 부담을 덜어줄 ‘조력자’가 필요하다. 측면 공격수 아일톤이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으나, 아직은 1골에 그친다.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 유키치가 부상으로 이탈해 있고, 최전방 공격수 엘쿠라노는 김천전에서 복귀했다. 새로운 외국인 자원인 하파엘도 출격을 기다린다. 하파엘은 측면 수비수와 공격수,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유 감독이 어떤 활용법을 꺼내 들지도 관심사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