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개그 대모’ 박미선이 긴 투병을 마치고 다시 대중 곁으로 돌아온다.

16일 일간스포츠는 박미선이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N 새 예능 ‘불타는 가(家)’(가제)의 메인 MC로 발탁된 사실을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관찰하는 포맷으로, 박미선은 특유의 공감 능력과 현실적인 조언을 바탕으로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남편인 이봉원의 출연도 확정되며 부부가 함께 보여줄 시너지에도 기대가 쏠린다.

1988년 데뷔한 박미선은 ‘해피투게더’, ‘세바퀴’ 등 다수의 인기 예능을 이끌며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대표 MC다. 특히 MBN ‘고딩엄빠’ 시리즈에서는 공감과 조언을 넘나드는 진정성 있는 진행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2024년 말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으며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수술 과정에서 임파선 전이까지 확인되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후 방사선 치료와 항암 과정을 성실히 이어가며 회복에 전념했다. 치료 기간 동안에도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았다.

약 1년여의 시간을 거쳐 건강을 회복한 박미선은 최근 SNS를 통해 “조금씩 현장에 복귀하려 한다”고 밝히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이번 ‘불타는 가’는 그가 본격적으로 방송에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한편 박미선은 1993년 이봉원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