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한화에 짜릿한 승리
5-1에서 5-5 동점 허용
바로 1점 내며 6-5 만들어
염경엽 감독도 ‘만족’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LG가 접전 끝에 한화를 잡고 2연승 기록했다. 자칫 역전패 당할 수도 있었다. 다시 리드를 잡는 힘을 보였다. 염경엽(58) 감독도 높이 평가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와 경기에서 선발 송승기의 호투와 7회 터진 오스틴 딘의 결승 적시타 등을 통해 6-5로 승리했다.
2연승이다. 쉽지는 않았다. 5-1로 앞서다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게 7회초다. 완전히 흐름이 한화 쪽으로 넘어간 듯했다. 그러나 7회말 바로 1점 뽑는 힘을 보였다. ‘디펜딩 챔피언’다웠다.

선발 송승기는 5이닝 5안타 1볼넷 3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것만 빼면 다 좋았다. 6회 김진성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7회가 아쉽다. 우강훈이 0.1이닝 1안타 1볼넷 4실점(비자책) 기록했다. 장현식은 0.2이닝 무실점이지만, 승계주자 3실점이 있다.

한 점 앞선 8호 김영우가 올라왔다. 1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리고 9회 유영찬이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역대 최소 경기(11경기) 10세이브 타이기록이다. 앞서 손승락(넥센)과 조상우(키움)가 각각 2013년과 2019년 11경기 만에 10세이브 만든 바 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결승타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이다. 송찬의가 시즌 첫 안타를 신고하는 등 1안타 2타점 기록했다. 천성호와 신민재도 1안타 1타점씩이다. 문성주는 1안타 2볼넷 1득점 기록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동점을 허용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었다. 오스틴이 중요한 순간 결승타로 승리 타점을 올려주면서 팀의 리더다운 활약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발 송승기가 좋은 피칭을 해주었는데 승리를 못 챙겨줘서 아쉽다. 한 점 차 타이트한 상황에서 김영우와 유영찬이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를 매조지었다”고 강조했다.

박빙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것도 짚었다. “최근 한 점 차 승부가 많다. 선수들이 1점 승부에서 최고의 집중력을 발휘해주며 승리하고 있다. 앞으로 시즌에 긍정적인 힘이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주중인데도 잠실구장을 가득 메워주신 팬 들의 응원 덕분에 어려운 경기였지만 한 주의 시작을 승리로 시작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