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재단 문제 해결, 강원시군체육회와의 갈등 해소

강원특별자치도 체육대회 유치로 양구군 경제 활성화

[스포츠서울ㅣ양구=김기원 기자]윤종호 양구군체육회장을 양구종합스포츠타운 다목적체육관 1층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했다.

다부진 체격에 체육인의 풍모가 여실히 느껴지는 자세로 기자를 맞이한 윤회장은 고등학교 재학시절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도 축구, 족구, 세탁파크로 등 공을 사용하는 종목에서 양구군 생활체육대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체육인 출신 회장으로 양구군의 체육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윤회장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양구스포츠재단과의 갈등으로 강원특별자치도 대회 유치를 못하는 현실과 스포츠재단의 해결 방법 등 아픈 질문을 던졌다.

윤회장은 곤혹스러운 표정으로 현재 양구군 체육계의 현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다고 표명했다. 외부에서 양구군청, 스포츠재단, 체육회를 어떻게 바라보는 지도 피부로 느낀다고 토로했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최초로 스포츠마케팅을 도입해 성공한 사례를 모든 시군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양구군을 찾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현재의 양구군 스포츠마케팅이 지난 4년동안 멈춰져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갈등은 강원도내 시·군체육회와의 단절로 양구군 체육계는 도에서 진행하는 각종 대회를 유치하지 못해 고립되는 상태로 이어졌다.

윤종호 양구군체육회장은 “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갈등이 빨리 해결되어야 한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체육계의 일원으로 정상복귀해야 한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체육계는 오는 6월 3일 제9회 동시지방선거 양구군수 선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후보들의 공약대로 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갈등이 원활하게 해결될 지는 양구군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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