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이승무 기자]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1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온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6일 “뮤지컬 ‘스트라빈스키’가 오는 6월 30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재연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식 SNS를 통해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5일 공개된 티저 영상 역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스트라빈스키’는 ‘니진스키’, ‘디아길레프’에 이은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다. ‘현대 음악의 차르’로 불리는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와 그의 오랜 친구 슘의 대립과 화해를 중심으로 예술가의 고뇌와 우정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1900년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는 이번 작품은 발레 뤼스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전작들과 달리, 황금기 이후의 인물을 조명한다. 이를 통해 기존 시리즈와 차별화된 시선을 제시하는 동시에, 시리즈를 관통하는 캐릭터와 사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다 촘촘한 서사를 완성한다. 세 작품 전반에 흐르는 익숙한 멜로디 역시 세 예술가가 추구했던 완벽성과 예술혼을 상징하며 3부작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지난해 초연 당시 ‘스트라빈스키’는 배우들의 섬세한 움직임과 무대 위 두 명의 피아니스트가 선보이는 라이브 연주가 결합된 독창적인 형식으로 호평받았다. 클래식 연주와 드라마가 결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창작 뮤지컬로 입소문을 타며 연일 매진을 기록, 흥행성을 입증했다.

이번 재연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완성도를 예고했다. 특히 초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들과 피아니스트들이 다시 호흡을 맞추며, 네 대의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라이브 사운드로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캐스팅 역시 눈길을 끈다. 스트라빈스키 역에는 성태준, 문경초, 임준혁이 출연하며, 스트라빈스키의 오랜 벗 슘 역에는 서영택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초연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호평받았던 배우들이 다시 한번 작품의 중심을 잡는다.

여기에 양지원, 반정모, 박선영이 새롭게 합류해 각기 다른 해석과 개성으로 인물 서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특히 박선영은 스트라빈스키와 슘 두 역할을 모두 맡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쇼플레이 인물 뮤지컬 프로젝트 3부작 전 작품에 참여한 유일한 배우인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시리즈의 정서를 이어가는 동시에, 최초로 1인 2역에 도전하며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다.

기존 배우들과 새로운 캐스트가 빚어낼 관계성, 감정선, 그리고 박선영의 1인 2역이 어우러지며 익숙함과 신선함이 공존하는 재연 무대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뮤지컬 ‘스트라빈스키’ 1차 티켓은 예스24 티켓을 통해 오픈된다. 개막일인 6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되는 프리뷰 기간에는 전석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