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전 야구선수 오승환이 아들 서준이에 대한 진솔한 바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오승환이 생후 35개월 아들 서준이와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부자는 처음으로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관람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은퇴한 오승환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바라보며 “불과 6개월 전까지만 해도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경기장에서 뛰었는데, 은퇴 후에 보니 새롭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다. ‘내가 은퇴했구나’라는 걸 요즘 실감하고 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아들이 야구를 하길 바라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재능이 있다면 잘했으면 좋겠지만, 마무리 투수만큼은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오승환은 “프로에서 마무리 투수로 21년을 뛰어보니 부담을 안고 하기엔 쉽지 않은 자리다. 서준이는 그저 행복하게 자신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아버지로서의 진심을 드러냈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