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vs KCC, 운명의 챔프전 2차전 격돌
소노는 스페이싱, KCC는 세컨드 리바운드 강조
손창환 감독 “임동석 이용해 공간 만들 생각”
이상민 감독 “세컨드 리바운드 선수들 인지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 고양=강윤식 기자] 고양 소노와 부산 KCC가 운명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맞는다. 소노는 스페이싱을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KCC는 세컨드 리바운드에 집중할 계획이다.
소노와 KCC가 7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맞붙는다. 1차전에서 KCC가 승리했다. 3~4차전은 부산에서 백투백 일정으로 치러진다. 변수가 큰 만큼, 2차전 승리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경기 전 만난 소노 손창환 감독은 “큰 변화는 없다. 강지훈이 큰 경기라서 그런지 확실히 긴장하는 것 같더라. 그러면서 우리가 원하는 스페이싱이 잘 안됐다”며 “오늘은 처음부터 임동석을 이용해 공간을 만들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레이오프(PO) 기간에는 이틀 만에 경기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바꾸지 못한다. 그 안에서 조금씩 바꿔야 한다. 큰 걸 바꾸면 오히려 혼선만 온다”며 “1차전 때 숀 롱 수비도 잘 안됐다. 그래서 그건 아예 삭제해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1차전을 3~4번 돌려봤다. 그렇게 두들겨 맞았는데 점수 차이가 생각보다 나지 않았다. 전반 턴오버 8개, 노마크 찬스 3번 놓친 거 등 빼면 대등한 경기할 수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크게 수정하기보다는 중간중간 뭉쳐 다니는 부분들 나오지 않게 미팅하면서 강화했다”고 얘기했다.

KCC 이상민 감독은 “2차전 대비해서 수비에 변화를 조금 줬다. 2차전에서 잘되지 않았던 건 세컨드 리바운드다. 그걸 너무 많이 뺏겼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큰 경기일수록 조그만 거 하나하나가 쌓여서 크게 된다. 기본기를 다시 한번 많이 강조했다”며 “2차전에서는 백코트가 잘됐다. 속공 실점이 적었다. 정규시즌에는 많은 편이었는데, 그걸 줄였다”고 돌아봤다.
이어 “1차전에 우리가 기존에 냈던 것보다 점수가 많이 나지는 않았다. 그렇게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는데, 승리했다는 점에서 희망이 있다. 그 부분도 인지시켰다”고 힘줘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