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남편 강남이 국가대표 선수 출신 아내와 사는 고초를 토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강남은 “사귈 때는 이렇게까지 무서울지 몰랐다. 사귈 때도 절 잡아주긴 했는데 결혼하고 이렇게까지 절 잡아줄 줄 몰랐다”며 고마움을 표현하면서도 “그 생활이 굉장히 빡세다”고 운을 뗐다.
강남은 100㎏ 육박한 과체중으로 인해 지방간 판정을 받자 이상화의 관리는 받은 일화를 전했다. 그는 “위험하다고 하니까 상화 씨가 놀라서 그때부터 요리도 시작하고 운동도 짜서 해주고 그래서 진짜 약을 안 먹고 5, 6개월 만에 깨끗해졌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상화는 남편의 건강 적신호에 울고 강남은 아내의 빡빡한 관리에 눈물을 흘렸다고. 그는 “‘남편이 위험하다’고 하니까 다음날부터 절 맨날 뛰게 하는데 저는 더 펑펑 울었다”며 “(이상화가) 왕십리에서 저를 내려주더라. 거기서 용산 집까지 뛰어오라더라. 중간에 택시 탈까 봐 휴대전화도 가져갔다”고 철저한 관리에 혀를 내둘렀다.

그는 “죽는 줄 알았다. ‘내가 왜 살쪄가지고’”라고 덧붙여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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