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봉사나눔방 라온’이 어린이날을 맞아 중증장애아동들에게 특별한 한 끼를 선물했다.

라온은 지난 16일 경기도 양평 중증장애아동 거주 시설 ‘로뎀의집’을 찾아 59번째 급식 봉사를 진행하고 201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날 봉사는 5월 어린이날을 기념한 특별식으로 꾸려졌다. 라온 회원들은 원생들이 좋아하는 짜장면과 탕수육, 고추잡채와 꽃빵, 소고기무국을 직접 준비했다.

짜장면과 탕수육은 조리 과정이 길고 손이 많이 가는 메뉴다.

회원들은 100인분에 달하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춘장을 볶고 고기를 튀기며 주방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대량의 양파를 손질하고 채소를 다듬어 탕수 소스와 고추잡채도 완성했다.

라온은 특별식 외에도 캔디류, 과자, 우유, 음료수 등 간식과 바나나, 참외, 오렌지, 방울토마토 등 과일을 준비했다. 한우 양지 11kg도 함께 제공하며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라온의 나눔은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이들은 6년여 동안 로뎀의집을 비롯해 쪽방촌, 용산박스촌, 서울시아동복지협회, ‘희망을파는사람들’, 서울대어린이병원 등에 급식 봉사와 후원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로뎀의집 재건축비 후원에도 동참하고 있다.

현재까지 라온이 사회에 환원한 누적 후원금은 2억2144만원에 달한다.

라온 관계자는 “같이의 가치를 실천하는 가수 임영웅의 팬으로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되어주고자 시작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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