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MC몽(46·본명 신동현)이 차가원 원헌드레드레이블 회장의 작은아버지 A씨 관련 의혹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파장이 일고 있다.

MC몽은 18일 오후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A씨의 상습적인 불법 도박 의혹 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A씨가 중년 여배우 B씨와 5년간 교제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B씨의 실명을 직접 언급했다. 또한 “그 딸은 A씨를 아버지라고 부른다”며 구체적인 정황을 덧붙였다.

이번 폭로의 배경에 대해 MC몽은 “저를 이렇게 망쳐놨으면 당신은 더 망가져야 한다, 끝까지 가보자”라고 밝히며 강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불법 도박 의혹과 관련해서는 A씨 일행이 룸살롱을 돌며 온라인 바카라를 즐기고 수십억 원이 오간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그 자리에 가수 겸 배우 C씨가 동석해 수천만 원의 팁을 받았다며 C씨의 실명도 공개했다. MC몽은 C씨가 일본에서 여성들에게 1000만 원을 건넸다는 내용의 녹취와 문자를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면 해당 문자를 그대로 폭로하겠다”고 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도박에 연루된 연예인 두 명과 글로벌 스타의 둘째 작은아버지도 있다며 추가 폭로를 예고하기도 했다.

C씨로 지목된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은 19일 변호사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MC몽은 지난해 7월 개인 사정을 이유로 원헌드레드레이블 프로듀서직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그를 둘러싼 여러 의혹이 불거졌으나 지속적으로 부인해 왔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