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MC몽이 장시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회사 운영 갈등과 선급금 구조, 각종 의혹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힌 가운데, 백현까지 언급하며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 파장이 커지고 있다.
MC몽은 지난 18일 개인 SNS 라이브 방송에서 “병역비리 논란 이후 이단옆차기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었고 이후 BPM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차가원 회장 측과의 갈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MC몽은 “생각하는 음악도, 경영 방식도 달랐다. 아티스트를 대하는 태도 역시 달랐다”며 “지난해에는 집까지 찾아와 크게 다툰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 이미지가 흔들린 데에는 내 성매매설, 불륜설 같은 논란도 영향을 줬다”며 “그 부분은 BPM과 관계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선급금 구조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MC몽은 “앨범 제작비가 필요하면 유통사에서 선급금을 받아 뮤직비디오, 홍보, 마케팅 등에 사용하는 방식”이라며 “대기업도 모두 활용하는 일반적인 구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백현의 솔로 앨범 제작비와 관련해 “첫 번째 앨범은 약 100억 원, 두 번째 앨범은 50억 원 정도가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또 걸그룹 베드빌런 제작비 역시 수백억 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MC몽은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 A씨를 겨냥한 폭로도 이어갔다. 그는 “법원에 제출된 대화 내용 가운데 가짜가 많다”며 “A씨는 도박에 빠진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백현에게 ‘남자는 도박도 할 줄 알아야 한다’, ‘10억 줄 테니 같이 라스베이거스 가자’는 말을 했다고 들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또한 MC몽은 “A씨가 최근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거액 도박을 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의혹을 거듭 제기했다.
다만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모두 MC몽 측 주장으로, 관련 인물이나 회사 측 입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실명이 언급된 인물들의 도박 및 금전 관련 의혹은 사실관계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한 상황이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