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MC몽이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병역 논란부터 회사 내부 갈등, PD수첩 취재 관련 입장까지 직접 밝히며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던 순간까지 털어놨다.
MC몽은 18일 라이브 방송을 열며 “기자회견도 생각했지만 팬들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28년 동안 MC몽이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다. 큰 사랑도 받았지만 이미지가 무너지는 시간도 겪었다”고 말했다.
회사 내부 갈등과 관련해서는 차가원 회장 측 지인 A씨를 언급하며 “악연이 시작됐다”고 표현했다. 그는 회사 지분을 받지 못한 채 쫓겨났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자신을 둘러싼 성매매·불륜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A씨가 엘리베이터 사진을 성매매 관련 사진으로 둔갑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의 꼬임에 넘어가 원헌드레드레이블에 피해를 준 부분은 내가 사과했고 이해관계는 서로 풀었다”고 덧붙였다.
PD수첩 취재에 대해서도 불만을 쏟아냈다. MC몽은 “나는 회계 담당이 아닌 프로듀서 역할을 했다”며 “회삿돈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은 말이 안 된다. 내 계좌를 다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방송 후반부에서 MC몽은 눈물을 보이며 극단적 선택을 생각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그는 “A씨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는데 어떻게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여러분도 어떤 상황이 와도 살아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양쪽 손목에 난 상처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날 방송에서 언급된 회사 내부 사정과 특정 인물 관련 발언, 각종 의혹 제기는 모두 MC몽 측 주장으로, 관련 당사자들의 공식 입장이나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