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기영 기자] 배우 이주빈이 ‘스님과 손님’ 첫 회부터 꾸밈없는 털털한 매력과 진솔한 내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이하 ‘스님과 손님’)에서는 법륜스님의 초대를 받아 인도로 떠난 이주빈의 여정이 그려졌다. 새벽 시간 콜카타에 도착한 이주빈은 편안하고 수수한 차림새로 등장, 털털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법륜스님의 ‘주문즉설’을 즐겨 봐 친할아버지처럼 느꼈다”며 원래 예정되어 있던 뉴욕 여행을 과감히 포기하고 인도로 향한 사연을 밝혀 진정성을 엿보게 했다.
새로운 환경 속 빠른 적응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도 돋보였다. 이주빈은 호텔 직원에게 먼저 다가가 현지어 인사말을 물어보고, 조식 뷔페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음식 앞에서도 “하나씩 다 먹어볼 거다”라 말하면서 음식을 종류별로 담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또, 여행 짐을 ‘바랑’ 하나에 담아야 하는 상황에서는 “화장을 안 하면 된다”라며 화장품을 과감히 덜어내 소탈한 매력을 더했다.
콜카타 거리로 나선 뒤에는 깊이 있는 내면 성찰도 이어졌다. 길 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구걸하는 아이들을 마주한 이주빈은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그는 “동정도 내 만족과 욕심을 위한 것일까”라고 자신의 감정을 살피면서 진지하게 고뇌했고, 이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도 맞닿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이주빈은 ‘스님과 손님’ 첫 회에서 밝고 털털한 성격부터 낯선 세계를 향한 호기심,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진솔한 성찰까지 폭넓은 모습을 선보여 프로그램의 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에는 이주빈이 법륜스님과 함께 기차에 오른 장면이 예고돼, 앞으로 이어질 여정 속 그가 어떤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기대를 높였다.
한편, 법륜스님과 손님들이 인도 곳곳을 여행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주문즉설 로드 여행기 ‘법륜로드 : 스님과 손님’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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