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범·마약사범 만들었다”…끝없는 폭로전 MC몽 “내 삶 다 날아간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MC몽의 폭로전이 사흘째 이어졌다. 이번엔 MBC와 TV조선 취재진 실명까지 언급하며 “나를 성매매범·마약사범으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MC몽은 20일 SNS 라이브로 자신을 둘러싼 원정도박·성매매·불륜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다시 호소했다. 입병이 심하게 났다며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한 그는 “이렇게 안 하면 내 모든 생활이 날아간다. 난 숨어야 한다. 그러기 싫다”고 했다.
이어 “소중한 제보자는 보호받아야 하는데 이를 악용하는 범죄자들과 결탁한 무리가 있다”며 일부 방송사 PD들의 실명을 직접 거론했다.
MC몽은 “MBC PD들이 라스베이거스로 넘어가 나를 취재하려 했다. 가서 차준영 씨 측근과 중국 식당에서 밥을 얻어먹고 모의했다”며 “이건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TV조선 기자에 대해서도 “차준영 씨 측과 식사한 뒤 내게 도박 외상 영수증이 있다는 식의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애들 공연 선급금으로 내 도박빚을 막았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 말도 안 된다”며 “저는 밀리언마켓 시절 법카도 안 쓰고 저작권까지 팔아 회사 월급 줬다. 직원 월급 한 번도 밀린 적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 사람이 애들 공연비로 도박을 하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MC몽은 자신을 둘러싼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지인 여성들에게 돈을 줄 테니 거짓 증언을 해달라는 연락이 갔다고 들었다”며 “모든 루머는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18일부터 총 세 차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원헌드레드 경영권 갈등과 불법 도박 의혹 등을 폭로해왔다.
그 과정에서 김민종과 유명 연예인, 월드스타 가족 등이 포함된 불법 도박 모임 ‘바둑이’ 존재를 주장했고, 차준영 씨 측이 자신에 대한 허위 제보를 조직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주장들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실명이 언급된 김민종 측과 안모 씨, 유튜버 카라큘라 등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MC몽 역시 “병역비리 때처럼 또 사람을 죽이려 한다”며 강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연이은 실명 폭로와 일방적 주장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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