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배우 박지현이 영화 ‘와일드씽’에서 가수 이효리를 떠올리며 연기했다고 밝혔다.

박지현은 지난 27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영화 속) ‘변도미’ 역할은 1집에서 청순하고 2집은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다. 탄탄한 복근도 드러내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며 “제 생각에는 이효리 선배님이었다. 눈웃음이라든가 참고했다”라며 쑥스럽게 전했다.

‘와일드 씽’은 2000년대 가요계를 휩쓸던 혼성 그룹 트라이앵글이 갑작스러운 해체 이후 20여 년만에 공연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지현은 트라이앵글의 센터이자 메인 보컬 ‘변도미’ 역을 맡아 강동원, 엄태구와 호흡을 맞췄다.

박지현은 “5개월 정도 연습했다. 강동원 선배는 고난도 안무인 브레이크댄스 등을 해야 해서 훨씬 전부터 연습했다”며 “엄태구 선배는 촬영 없는 날 JYP엔터테인먼트에 출근하면서 연습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다.

그는 “저보다 두 선배의 변화가 더 충격적이었다. 다들 I(내향형) 인데 내향인들을 모아두고 무슨 짓을 한 거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어 “연습할 때는 제가 좀 잘했다. 습득력도 빠르고 안무 대형도 센터다 보니까 신경도 많이 쓰고 선배들한테 알려드리기도 했다”면서도 “카메라만 돌면 강동원, 엄태구 선배가 다 잡아드셨다. 특히 엄태구 선배는 원래 이랬나 싶을 정도로 윙크를 계속했다. 무대 위에서 계속 ‘웅웅’ 하면서 윙크를 하더라”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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