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신곡 ‘붐팔라(BOOMPALA)’로 글로벌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르세라핌(김채원·사쿠라·허윤진·카즈하·홍은채)의 정규 2집 타이틀곡 ‘붐팔라’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해외 음원 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29일 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177위로 진입한 ‘붐팔라’는 이날 하루 동안만 144만 7991회의 재생 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뜨거워지는 상승세다. 발매 일주일이 경과했음에도 라트비아와 아랍에미리트 차트에 신규 진입하는 등 인기 권역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의 기세는 놀라울 정도다. 발매 당일 한국 스포티파이 38위로 출발했던 ‘붐팔라’는 일주일 만에 31계단이나 뛰어올라 7위(29일 자)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싱가포르와 대만에서도 각각 19위와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 글로벌’ 차트에서도 전날 대비 14계단 상승하며 흥행 기세를 이어갔다.

음원 성적만큼이나 뜨거운 것은 온라인을 점령한 ‘챌린지 열풍’이다. 이른바 ‘올해의 인트로’라 불리는 도입부 퍼포먼스가 핵심이다. 명상 중인 멤버들 사이에서 홀로 음악에 취해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이 구간은 숏폼 플랫폼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31일 오전 7시 기준 인스타그램 ‘인기 상승 오디오’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릴스 사용량 또한 가파르게 치솟았다.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합쳐 총 8만 건 이상의 영상이 ‘붐팔라’의 리듬을 타고 생성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붐팔라’는 “두려움은 결국 별것 아닌 허상”이라는 르세라핌 특유의 긍정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데뷔 초 외쳤던 ‘피어리스(FEARLESS)’ 정신에 여유와 유쾌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전설적인 히트곡 ‘마카레나(Macarena)’를 샘플링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안무가 맞물려, 글로벌 리스너들의 내적 댄스를 유발하고 있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늘(31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를 통해 ‘붐팔라’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오는 6월 6~7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과 88잔디마당에서 펼쳐지는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