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음저협) 이시하 회장이 지난 11일 경민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시대 음악 창작과 저작권’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김원준 경민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예비 음악인들이 직면하게 될 창작의 본질과 저작권의 역할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연에서 이 회장은 전통적인 음악 창작 방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과정을 비교하며, 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물 인정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어디까지를 인간의 창작으로 볼 수 있는가", "AI 생성물에 어느 수준까지 권리를 인정할 것인가" 등 근본적인 화두를 던지며 학생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이 회장은 AI 기술이 가져올 산업적 변화를 짚으며, 혁신을 수용하면서도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균형 잡힌 제도 마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회장은 "AI가 창작 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으나, 결국 음악 산업의 중심에는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이 존재한다"며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리면서도 창작자의 권리가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향후 음악 산업이 풀어가야 할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번 강연을 주최한 김원준 학과장은 "AI와 음악 저작권은 예비 음악인인 학생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필수적인 화제"라며 "저작권 제도를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한음저협 회장의 생생한 강연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음저협은 향후 예비 창작자와 음악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저작권 교육 및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건강한 창작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