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컴퓨터·첨단 연산장비 도입… 판교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스포츠서울│성남=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는 산업통상부가 주관한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총 169억6000만원을 투입해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성능 컴퓨터(HPC) 자원과 다양한 양자처리장치(QPU)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해 산업 전반의 양자전환(QX)과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기업들은 고가의 장비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양자컴퓨팅 인프라를 공동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성남을 중심으로 기업의 양자전환을 지원하는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인프라 거점이 구축돼 기업·연구기관·공공기관이 연계된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통합 플랫폼 구축 △다양한 양자처리장치(QPU) 연동 환경 조성 △산업 데이터의 양자컴퓨팅 활용 지원 플랫폼 개발 △양자 알고리즘 최적화 지원 체계 구축 △산업 현장 중심의 양자 활용 사례 10종 발굴 등이다.
이를 위해 서비스 관리 서버, 고성능 연산 서버,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다중 양자처리장치(QPU) 서버, 통합 저장장치 등 첨단 연구장비와 인프라를 연차별로 도입한다.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핀테크,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기업이 밀집해 있어 양자컴퓨팅 기술의 실증과 산업화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기업들이 고난도 연구개발과 최적화 연산에 양자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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