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인도 아메다바드 비어 사바르카르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인도네시아에 세트 점수 0-3(32-34 16-25 23-25)으로 패했다. 지난해 4위에 머물렀던 대표팀은 결승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노렸으나 48위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혔다.
대표팀은 지난 21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태국에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다행히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바레인을 잡아냈고 결승까지 올랐다. 상대 인도네시아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대표팀이 3-0으로 승리한 상대였다.
그러나 상당히 고전했고, 1세트를 빼앗긴 게 뼈아팠다. 대표팀은 19-15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 추격을 허용했고,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를 다소 허무하게 내준 대표팀은 3세트 들어서는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20점 이후 승부에서 힘이 부족했다.
신호진(현대캐피탈)이 팀 내 최다인 15득점을 올렸고, 정한용과 임재영(이상 대한항공)은 12득점씩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범실이 23개로 많았고, 인도네시아에 서브 득점 7개를 내주며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