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팬들의 끊임없는 ‘메리미(Marry Me)’ 요청에 유쾌한 선을 그었다.

지난해 에스파 윈터와의 ‘커플 타투 의혹’ 등 열애설에 휩싸인 이후 처음 나온 결혼 관련 발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정국은 2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공연을 마친 뒤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했다.

이날 채팅창에는 “결혼해달라”는 팬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정국은 웃으며 “결혼해달라는 말 좀 그만 하라.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다. 그만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이어 “나 말고 윤기 형한테 결혼해달라고 하라. ‘윤기 메리미’ 하라”고 농담을 던져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팬들이 “윤기 형은 결혼 생각이 있냐”고 묻자 “윤기 형과 결혼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다”고 답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정국은 공연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마드리드 공연 전날 너무 더워 체력 안배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며 “하지만 아미들이 너무 잘 놀아줘 오히려 힘이 났다. 정말 고마웠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해 12월 불거진 에스파 윈터와의 열애설 이후 나온 첫 결혼 관련 언급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당시 온라인에서는 두 사람의 팔 안쪽에 새긴 강아지 모양 타투가 비슷하다며 ‘커플 타투’ 의혹이 제기됐다.

여기에 커플 아이템, 공연장 목격담 등이 더해지며 열애설이 확산됐지만, 빅히트뮤직과 SM엔터테인먼트는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국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유럽 투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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