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부터 독감백신 예약까지…다함봉사단,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병원을 찾기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무료 의료봉사가 고양시에서 진행됐다.

민간 봉사단체 다함봉사단(단장 박승현)은 지난 28일 경기 고양시 일산 봉사단 사무소에서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과 의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에는 박승현 단장을 비롯해 해맑은신경외과 이성주 원장이 참여해 초음파 진단기를 활용한 통증 부위 진료를 했으며, 동산주간보호센터 간호팀도 함께해 현장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봉사단 사무소에는 몽골과 방글라데시 등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들이 찾아 평소 받기 어려웠던 진료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예약도 함께 이뤄졌다.

다함봉사단은 지난달에도 풍무경희한의원 이준 원장과 홍지우 한의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침술과 추나요법 무료 진료를 한 바 있다.

의료인과 직장인, 학생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다함봉사단은 20년간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몽골 등에서 정기적인 해외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들을 위한 무료 진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방글라데시 하비간즈(Habiganj)를 찾아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봉사와 함께 식사,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해외 나눔 활동에도 나섰다.

한편 매달 운영되는 ‘미등록 외국인을 위한 다함 진료소’는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시민참여 봉사활동 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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