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최초, 아시아 기반 스토리텔러 최초의 역사적 선출
한국 스토리텔링, 국제 조직 스토리텔링 리더십 무대에 첫발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한국국제스토리텔러협회(KISA) 회장 방동주가 미국 내셔널 스토리텔링 네트워크(NSN) 산하 특별분과인 조직 스토리텔링 분과(SIO, Storytelling in Organizations)의 디렉터로 선출되었다.
이번 선출은 한국 및 아시아 스토리텔링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사건이다. 방동주는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기반 스토리텔러 최초로 SIO 디렉터직에 오른 인물로, 한국 스토리텔링이 공연과 교육의 영역을 넘어 국제 조직 스토리텔링 리더십의 장으로 진입하는 역사적 순간을 상징한다.
SIO는 NSN 산하 특별분과(SIG)로, 기업·비영리 단체·소규모 사업체·교육기관 등 다양한 조직 현장에서 스토리텔링이 갖는 건설적 역할과 광범위한 중요성을 기록하고 알리는 활동을 펼친다. 이번 선거에서는 4인의 후보 중 2인이 디렉터로 선출되었으며, 방동주는 제노비아 저드-윌리엄스(Zenobia Judd-Williams)와 함께 2026년 7월부터 2029년 6월까지 3년간 디렉터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출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선다. 한국 스토리텔링이 공연 예술과 교육의 영역을 벗어나, 리더십·조직 문화·사회적 연결에 관한 국제적 담론 속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방동주는 오는 7월 텍사스에서 열리는 2026 NSN 연례 콘퍼런스에 워크숍 발표자로도 참가할 예정이다. 그가 이끌 워크숍의 제목은 “문화를 넘나들며: 한국 스토리텔링 전통이 미래를 여는 법(Crossing Cultures: Korean Storytelling Traditions Inspiring the Future)”으로, 한국 스토리텔링 전통이 교육과 문화 교류, 미래 리더십에 어떤 영감을 줄 수 있는지를 국제 청중과 함께 나누게 된다.
이번 선출은 한국 스토리텔링이 국제 예술 교류를 넘어 글로벌 조직 스토리텔링의 리더십 공간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방동주의 취임은 한국과 아시아 스토리텔링이 국제 스토리텔링 운동의 역사 속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다.
한편, 방동주는 문화 간 연결을 강화하고, 스토리텔링이 조직 안에서 담당하는 역할을 세계 무대에서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jckim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