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새 외인 계획 나왔다

벤자민과 재계약 ‘긍정 논의 중’

카메론 대체 선수는 후반기부터 가능할 듯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두산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에 대한 계획이 나왔다. 일단 웨스 벤자민(33)과 긍정적으로 대화 중이다. 다즈 카메론(29) 대체 선수는 후반기부터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

김원형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 앞서 “벤자민은 내일(7월1일) 등판한다. 원래라면 내일이 계약 마지막 등판이다. 지금은 구단과 잘 얘기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메론 대체 선수는 7월 초에는 발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부터는 경기할 수 있게끔 준비한다고 구단에서 얘기했다. 전반기는 안 된다”고 말했다.

6월29일. 전반기 막바지에 두산이 결국 결단을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플렉센과 카메론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올시즌 시작 전 구성했던 외국인 선수 3명 중 잭 로그를 제외한 2명이 그렇게 두산에서 방출됐다.

플렉센은 지난 4월3일 한화전 등판 당시 1회를 마친 후 불편함을 호소했다. 오른쪽 어깨 견갑하근 부분 손상 진단이다. 결국 회복하지 못하면서 방출이다. 카메론은 생각보다 확실한 성적을 내주지 못했다. 더불어 김민석, 류승민 등 젊은 외야 자원이 생기며 입지가 애매해졌고 팀을 떠나게 됐다.

일단 플렉센 빈자리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벤자민으로 낙점했다. 원래 계약은 7월1일로 끝난다. 이후에도 계속 함께할 수 있도록 대화 중이다. 일단 경기력에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도록 다음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김 감독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얘기가 오고 가고 있다. 일단 다음 등판은 그거와 상관없이 본인 역할 다한다고 했다. 벤자민도 여기 남고 싶어 한다. 아마 7월2일쯤 되면 정확하게 뭔가 나오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이날 롯데를 맞아 단독 5위 등극을 노린다. 이를 위해 정수빈(중견수)-류승민(우익수)-박준순(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박찬호(유격수)-박지훈(1루수)-이유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국내 선발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최민석이다. 시즌 8승에 도전한다. 올시즌 롯데전 등판 기록은 없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