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출처│SBS '한밤의 TV연예' 캡처


김우종, 김우종 前 대표


[스포츠서울] 개그맨 김준호가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前 대표를 겨냥한 듯한 발언이 새삼 화제다.


김준호는 지난해 12월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닭치고' 코너에서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당하는 꿈을 꿨다"며 "너 조심해"라고 말해 김우종을 겨냥한 듯한 개그를 선보였다.


김준호와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였던 김우종은 지난해 12월 공금을 횡령한 채 미국으로 도주했다. 김우종의 해외 도주 이후 수십억원 대의 우발 부채를 끌어 안은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결국 파산하게 됐다.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은 지난해 12월 출연료 미지급 등을 이유로 계약해지를 위한 내용증명을 회사에 보냈고, 출연료가 지급되지 않자 소속사를 떠났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김우종, 어떻게 그럴 수 있지?", "김우종, 책임감도 없네", "김우종, 개그맨들 볼 면목 없겠다", "김우종, 이럴수가", "김우종, 지금 어디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前 대표의 부인으로부터 받은 협박 문자를 공개했다.

양민희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