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비. 출처ㅣMBC


태진아 비 김태희


[스포츠서울] 트로트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설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가수 '비'와 콜라보 무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해 1월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비와 태진아가 '라송(La Song)'을 열창했다.


이날 비는 왼쪽 볼에 붉은색 입술 자국을, 태진아는 오른쪽 볼에 붉은색 입술 자국을 찍고 무대에 섰다. 두 사람은 능청스러운 표정과 안무로 신세대와 구세대의 환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해내며 청중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비 태진아, 화려하네", "이때는 재밌었는데", "태진아는 화제가 되는 연예인들만 찾아가 콜라보 하네", "태진아 보기 안 좋다", "태진아, 원정 도박설 사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미국의 한 한인 시사주간지는 '태진아가 최근 아들 이루와 고액 베팅 전용 특별실에서 바카라 게임을 하며 수천불을 배팅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보도 내용에 대해 태진아는 "나도 기사를 봤다. 다 거짓말이다. 전부다. 천불을 바꿔서 1시간 정도 했는데 4천700~800불 땄다. 그거 가지고 밥 사먹고 잘 쓰고 왔다. 그게 전부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해당 기자가 돈을 요구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도형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