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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쌍둥이 그룹 량현량하가 6일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량현은 “량하보다 (내가) 5분 먼저 태어났다. 량하가 형 대접을 해주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량하는 “활동하고 나서 평범하게 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데뷔에 대해 “부산에서 춤추는 쌍둥이 꼬마였는데 그걸 박진영 형이 보고 캐스팅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김창렬이 이어 JYP엔터테인먼트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냐고 묻자 “저희도 건물 하나 쯤은 세우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량현량하는 “최근 ‘학교를 안 갔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김성은과 연락했다”며 “김성은은 우리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연예계 선배였다. ‘학교를 안 갔어’ 속 ‘근데 너 내릴 때 지나지 않았니’라고 묻는 목소리의 주인공도 김성은이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90년대 인기리에 방영된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박영규의 딸 미달이 역으로 출연, 온국민의 사랑을 받은 인물이다.
량현량하가 “새 앨범을 내면 피쳐링을 부탁할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자 DJ 김창렬이 “뮤직비디오 출연도 부탁하는 게 어떻냐”고 제안했다. 그러자 량현량하는 “뮤직비디오는 돈도 없는데 안 찍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에 DJ 김창렬은 “과거 소속사 사장인 박진을을 찾아가보라”고 권했고, 량현량하는 “바쁘실 것”이라며 손사래 치다가 “형 사랑합니다”라는 멘트로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석기자 monami153@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