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출처 | 스포츠서울DB


유재석


[스포츠서울] 국민MC 유재석이 최근 진행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녹화에 참석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새삼 화제다.


유재석은 지난 2008년 7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시즌3' 녹화 중 무명시절 관객에게 봉변 당한 일을 털어놨다.


당시 유재석은 "한창 무대 위에서 진행을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까만 구두 한 짝이 얼굴을 향해 날라왔다. 관객석을 살펴보니 취객 한 명이 '어쭈~피했어'라며 코웃음을 치며 노려보고 있었다"며 "다행히 날라오는 구두는 피했지만 기분이 상해 그 구두 한 짝을 들고 퇴장해 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를 건방진 표정으로 노려보고 있던 그 취객은 내가 갑자기 자기 구두를 가지고 사라져버리자 당황한 표정으로 변하며 "내 구두 내놔"를 외치며 나머지 한 쪽 발로 뛰면서 뒤쫓아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재석, 유느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구나", "유재석, 감히 유재석에게?", "유재석, 기분 정말 나빴겠다", "유재석, 그런 사람은 신고해야 돼", "유재석, 대박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재석은 꾸준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MBC '무한도전, KBS 2TV '해피투게더'등 장수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김제원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