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JTBC 예능 프로그램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 언급된 미국 로스차일드 가문이 화제다.
지난 2012년 5월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제이콥 로스차일드가 이끄는 RIT 캐피탈파트너스가 록펠러 자산운용사 지분 37%를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은 이번 제휴를 기반으로 인베스트먼트 펀드 설립을 비롯 자산운용사의 공동 인수, 상호 비상임이사 허용 등을 이룰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세계 금융업계를 양분하다시피 하는 두 가문의 제휴는 제이콥 로스차일드 4세 남작과 록펠러 가문의 3세 경영인 데이비드 록펠러의 50여 년에 걸친 친분으로 이뤄졌다.
130년 연혁의 록펠러 자산운용사는 1882년 존 D. 록펠러가 자산 투자업무를 담당할 '패밀리 오피스'를 세계 최초로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여타 재벌 가문이나 기관 및 재단의 자산관리로 사업영역을 넓혀 현재 340억 달러(약 40조 792억 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로스차일드의 자산 규모는 수수께끼지만 50조 달러는 될 것으로 추정된다. RIT의 순자산은 19억 파운드(약 3조 4977억 원) 규모로, 중국을 포함 전 세계에 걸쳐 주식, 국채, 사모펀드 등 활발한 투자를 벌이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로스차일드, 정말 대단하네", "로스차일드, 어마어마한 자산이다", "로스차일드, 일반 사람은 상상도 못할 삶이겠지", "로스차일드, 명문가는 역시 달라", "로스차일드, 신기하다", "로스차일드, 어떻게 살아갈까", "로스차일드, 부자가 더 부자 됐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68년 연혁의 로스차일드 RIT는 1744년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가 금융업에 뛰어들며 시작됐다. 후대에 런던, 파리, 빈, 나폴리,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전역에 흩어져 금융 사업을 확대하면서 급속히 성장했다.
김수현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