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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이 제철이라 많은 인파가 몰린다. 오션월드에 있는 유료 휴게 시설 중 좀 더 유리한 곳을 찾으면 시원하게 오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실내존에서 가볍게 물놀이를 즐기고 실외존으로 나가기 전, 짐을 두고 왔다갔다하기 편리하게 중간 지점을 잡는 것이 좋다. 실외존의 카바나는 언제나 사람들로 붐빈다. 오션월드 실내존 타워풀 하단 호수가에는 지난해 생겨난 로얄프리미엄 카바나 존이 있다. 나무그늘이 있어 다른 곳보다 더 시원하고,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어 한층 여유롭다. 온라인 사전 예약시 위치를 미리 지정할 수 있다.
가장 럭셔리한 곳은 스파빌리지. 파크 전체를 바라보며 즐기는 빌리지 형태 독립공간이다. 하이드로욕조와 선베드 등도 있어 여유롭다. 스파빌리지를 잡으면 바로 옆에 인기시설 슈퍼부메랑고, 몬스터블라스터가 있어 대기시간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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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즐기기
=오션월드는 워터파크 중 유일하게 야외개장 기간(10월4일까지) 동안 수도권 무료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전날 오후 5시 이전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서울 주요지역, 일산, 분당, 인천, 김포, 안양, 수원, 남양주, 의정부등 최대 20개 노선을 운행한다. 편히 자면서 이동할 수 있고 승용차 보다 최대 왕복 4~5만원 정도 기름값도 아낄 수 있다.
탑승장과 시간표는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oceanworld)나 전화(1588-4888)로 문의하면 된다.
오션월드는 7월말까지 ‘청춘월드 오션월드’ 학생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안 중, 고, 대학(원)생 및 동반 1인에 한해 우대요금을 제공한다. 18~24일 일~금요일 이용시 3만원(토요일 3만5000원), 25~31일엔 일~금요일 3만5000원(토요일 3만8000원)에 판매한다. 또 18~24일 신한카드 소지자는 본인에 한해 2만5000원(25~31일은 3만5000원)에 입장권을 판다. 동반 4인까지 30% 할인혜택.
이밖에도 이달 24일까지 무료TV시청앱 스마트DMB에서 오션월드 세트권(2인·3인)을 특가판매한다. 세트권은 가격도 저렴하고 구명조끼 이용권(6000원 상당)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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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줄이기=
워터파크에 왔는데 입장까지 기다리면 억울하다. 현장 매표소에서 사는 것보다 온라인 예매가 좋다. 오픈 시간에 줄을 서지 않고 전용 창구나 무인발매기를 통해서 입장권을 발권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구매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이달 24일까지 최대 45% 할인해주고 패밀리권(4인)을 구입하면 고급 오션월드 비치타올도 준다.
새로 생긴 실내존 ‘퀵패스’ 시스템도 유리하다. 온라인으로 실내 락커를 사전구입하고 입장권 발권절차 없이 핸드폰에 전송된 바코드로 실내 존 게이트를 통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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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수기에는 슬라이드 대기 시간이 약 2시간까지 걸린다. 줄을 서기 싫다면 오전 이른 시간 먼저 입장해서 슬라이드를 타고 붐비는 점심시간 이후에 서핑마운트(파도풀)이나 익스트림리버(유수풀), 슈퍼익스트림리버(유수풀)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들 시설은 수용인원이 많아 상대적으로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만약 늦게 입장했다면 먼저 파도풀과 유수풀을 즐기고 사람들이 빠져나가는 오후 시간대(5~6시)에 몰아서 슬라이드를 즐기는 것이 유리하다.
가장 인기가 좋은 몬스터블라스터는 올 시즌 시범적으로 예약제를 운영한다. 1시간 단위로 예약 띠지를 선착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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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이외 즐길거리 챙기기=
한여름 워터파크는 단순한 ‘풀장’이 아니다. 흥겨운 무대까지 함께 열려 휴양지의 파티처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션월드는 ‘하이트와 함께하는 2015 오션콘서트’를 8월22일까지 진행한다. 람세스 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릴레이 형식으로 펼쳐지는 콘서트에는 인기 가수들 말고도 개그콘서트, 힙합, 디제잉등 다양한 오프닝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7월25일 신용재, 개그콘서트, 8월8일 하하&스컬, 8월15일 홍진영, 8월22일 산이 등이 잇달아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원한 밸리댄서들의 가두 공연 이집트 퍼레이드를 비롯해 게릴라콘서트, 뮤지컬갈라쇼, 오션걸스&다이빙쇼, 아이돌콘서트 등을 상설 이벤트로 진행한다. 문의 1588-4888.
이우석기자 demor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