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탄탄한 게임성까지 갖춘 게임들이 올 여름 게이머들을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개발사들이 선보인 해상전투 게임들이 올 여름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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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격렬한 해상전 ‘월드 오브 워쉽’
육상에서 박진감 넘치는 전차전 ‘월드 오브 탱크’로 전세계적인 게이머들을 사로잡은 MMO 전략 게임 전문 개발사 워게이밍이 올 여름 시원한 바다로 전장을 옮겼다. 월드 오브 탱크 후속작으로 2015년 최대 기대작 ‘월드 오브 워쉽’을 국내 정식 서비스 하기 위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에 들어갔다.
월드 오브 워쉽은 20세기 초 가장 치열했던 해상 전투 세계를 구현한 해상 액션 MMO 게임이다. 해군 함대를 지휘하며 전투를 치르는 액션의 재미와 군함의 단계를 올리고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육성의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팀 기반 전투에 특유의 화력, 속력, 장갑을 지닌 군함들이 등장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월드 오브 워쉽 CBT는 15일 저녁 6시부터 시작돼 현재도 진행중이다. CBT 종료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CBT에는 알파 테스트 신청자 4만 명과 추가로 선정된 베타 테스터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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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쉽배틀의 명성을 해상으로 ‘워쉽배틀’
조이시티는 더원게임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3D 전함 액션 게임 ‘워쉽배틀’의 iOS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지난달 19일에는 구글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출시됐다. 워쉽배틀은 출시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기준으로 누적 다운로드 50만 건을 돌파했다.
워쉽배틀은 글로벌 4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의 후속작.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유명 전투들을 에피소드로 활용하고 있다. 포격전과 추격전, 공중전 등 각종 해상 전투를 3D 그래픽으로 구현해 실감 나는 전쟁 현장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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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상 전략시뮬레이션 ‘전함제국: 강철의함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굴 바다전쟁을 소재로한 또다른 작품 ‘전함제국: 강철의함대’가 닻을 들어올렸다.
함대전투 전략시뮬레이션 전함제국:강철의함대는 과거 1, 2차 세계대전에 활약했던 약 200척의 실존전함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다양한 전함 수집은 물론, 적의 진영에 따라 최대 8척의 최강 함대를 구성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역사적인 해전이 총 12장의 스토리모드로 제공된다. 또한 해적소탕작전, 해상전, 약탈전 등 던전을 비롯해 매주 화, 금, 일요일 오후 8시마다 열리는 태평양해전으로 진영 간의 전투가 펼쳐지는 등 PVE, PVP 콘텐츠도 잘 갖춰졌다.
김진욱기자 jwkim@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