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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국내 최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게임 ‘피파온라인3’가 실시간성과 현실 축구와 더욱 밀접하게 반응하는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피파온라인3를 서비스하는 ㈜넥슨(대표 박지원)은 1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피파온라인3 서머 쇼케이스를 열고 스피어헤드(사장 이병재)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EA 스포츠 피파온라인3’(이하 피파온라인3)의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업데이트의 콘셉트는 라이브 앤드 브로드(Live & Broad)다.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스피어헤드의 임도현 기획자는 “라이브 앤 브로드는 현실 축구와의 접점을 강화하고, 서비스 플랫폼과 모드의 확장을 통해 폭넓은 이용자를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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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3는 기본적으로 실시간성이 강화된다.
실시간성 강화를 위해 올 여름 ‘라이브 부스트(Live Boost)’, ‘라이브 매치(Live Match)’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전세계 최신 축구동향을 게임에 즉각 반영하고, 축구에 대한 실제적 이해를 게임과 접목해 실제 축구를 즐기는 듯한 생생함을 피파온라인3를 통해 전달한다.
라이브 부스트는 매주 각국 리그에서 맹활약한 선수의 피파온라인3 내 능력치를 일시 상향시켜주는 시스템이다.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 리그앙)와 한국 ‘K리그’에서 매주 선정하는 주간 베스트 일레븐이 라이브 부스트 적용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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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매치는 전세계 프로축구리그부터 컵 대회, A매치일정에 입각해 매주 예정된 빅매치를 미리 소개하고 이용자가 직접 게임에서 플레이 해볼 수 있게 한 신규 대전 모드다. 라이브 매치에서는 다음주 열리는 총 4개 빅매치를 매주 제공한다. 이용자는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이 있는 한 경기를 PvP(Player vs Player) 방식으로, 나머지 세 경기는 PvE(Player vs Environment) 방식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실시간성 만큼 현실 축구와의 접점도 넓어진다.
익스비션 매치를 통해 피파온라인3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팀을 실제 보유하지 않아도 각국 대표팀을 가지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익스비션 매치에서는 실제 스쿼드로 구성된 총 47개 국가대표팀과 592개 리그 클럽팀을 제공한다. 1대 1부터 2대 2 매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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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신규 대전 모드로 피파온라인3에 ‘로드 투 월드(Road To World)’가 추가된다. 로드 투 월드는 이용자가 한 구단 감독으로 부임해 전세계를 순회하며 다양한 팀과 매치를 벌이고, 최종적으로는 팀을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는다는 스토리다.
로드 투 월드는 기본 콘셉트에 따라 전세계 대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을 배경으로 한다. 대륙은 우선 ‘아시아’부터 제공되고, 이후 ‘북미’, ‘남미’, ‘아프리카’, ‘유럽’이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3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오랜 시간 최고 온라인 축구게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새로운 전환점을 앞에 둔 피파온라인3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스피어헤드 윤세훈 본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좀 더 현실 축구에 가까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이용자뿐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이라면 누구나 피파온라인3를 찾을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소개된 업데이트는 오는 27일부터 단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jw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