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배우 박시연이 영화 '제7기사단'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박시연이 출연한 영화 '간기남'에서 없던 전라 노출 신이 갑자기 추가된 이유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진행된 영화 '간기남'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시연이 참석해 인터뷰를 나눴다.
당시 언론시사회에서 박시연은 노출 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에는 노출 신이 없었으며 이 영화를 시작할 때까지 노출을 해야 하는지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시연은 "지금까지 작품에서 노출을 해본 적이 없었기에 힘들었지만 감독님과 희순 오빠와 치열한 대화를 해 가며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박시연이 노출 신에 대해 김형준 감독은 "처음에는 박시연 시의 콘티가 묘사돼 있지 않았다"면서 "영화의 시작이 팜므파탈적 매력을 발산하는 것이고, 학창시절에 본 영화 '원초적 본능'에 대한 오마주가 있었다. 샤론스톤 같은 팜므파탈은 아니지만 육체적 유혹을 표현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노출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노출에 대해 배우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약간의 논쟁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자 두 분 다 프로의 모습을 보여줘 일사천리로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3일 박시연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인 영화 '제7기사단' 스틸컷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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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간기남' 스틸 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