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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품고 함께 달려요”
올림픽스타와 비장애인·장애인·소외계층 청소년 등이 빗속에서 함께 달리며 희망을 나눴다.
(사)스포츠봉사단청소년위원회(회장 황영조)는 지난 7일 비가 오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3000여명의 참가자들과 ‘2015 희망마라톤대회 Festival’을 개최했다.
스포츠봉사단은 전(前) 국가대표 스포츠인들이 1998년 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결성한 봉사단체이다.
희망마라톤대회는 스포츠봉사단이 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약 10여 년간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우리 가까이에 있으나 평소 관심을 갖지 못했던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함께 걷고 달리며 사랑과 희망을 나눠왔다.
이번 2015희망마라톤 대회에는 마라톤꿈나무 육성을 위해서 황영조 희망선수상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고 우수 지도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했다.
황영조(마라톤), 심권호(레슬링), 정재은(태권도), 임오경(핸드볼), 이경근(유도) 등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들과 제갈성렬(스피드 스케이팅) ,유재성(마라톤), 이진택(높이뛰기)등 스포츠스타들도 함께해 장애인 및 소외계층과 함께 달리며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줬다.
황영조 위원회장은 “우리 주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희망을 나눠주자는 취지에서 희망마라톤을 개최하게 됐다”고 행사 취지를 전한 뒤 “많은 장애인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함께 걷고 달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이 행사를 계속할 수 있었다”며 행사를 이어올 수 있었던 힘을 설명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