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프리미어 12\' 민병헌, 쿠바전 선취점 내는 적시타!
야구대표팀 민병헌이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진행된 ‘2015 프리미어 12’ 쿠바와의 8강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 3루 주자 박병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적시타를 쳐낸 뒤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15.11.16. 타이중(대만)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경윤기자]오늘도 민병헌의 방망이는 불이 붙었다. 야구대표팀 민병헌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진행된 2015 프리미어 12 쿠바와의 8강전에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미국과의 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한데 이어 연이틀 뜨거운 화력을 집중했다.

민병헌은 이날 우익수 6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미국전에선 7번 타자로 출전했는데, 대표팀 김인식 감독은 그의 타격감이 좋다는 판단 하에 상위타순에 이름을 올렸다. 민병헌은 첫 타석부터 기대에 부응했다. 대표팀은 2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박병호가 상대 선발 프랑크 몬티네트를 상대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3루타를 작렬했는데 이후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이 2S에서 볼3개를 내리 고른 뒤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박병호는 여유있기 홈을 밟았다. 민병헌은 이후 황재균의 안타 때 3루를 밟은 뒤 양의지의 적시타 때 홈까지 들어와 득점까지 더했다.

bicycl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