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가수 박기영의 파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화려했던 20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2월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김수희 특집편에서 박기영은 남다른 20대를 보냈던 과거를 밝혔다.


이날 박기영의 차분한 말투에 '불후의 명곡' MC들은 "박기영 씨 원래 말투는 조금 다르지 않았냐"며 달라진 성격을 짚었다.


이에 부활 채제민은 "(박기영이 원래는) 완전 다혈질이었다"고 갑작스럽게 폭로했다. 당황해하던 박기영은 곧 안정을 되찾고 "28살 기억이 없다. 25살, 26살 기억이 없다"고 돌려 말했다.


문희준은 "그 기억을 채제민이 다 가지고 있었다. 채제민이 얼마나 힘들었겠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기영은 2010년 변호사 A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12년 12월에 태어난 딸이 있다. 딸에 대한 양육권은 박기영이 보유하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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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