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방송에 나서는 여성 아나운서를 직접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최근 한 매체는 대북소식통의 말을 빌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TV에 등장하는 여성 아나운서를 직접 선발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북한 TV에서는 젊은 여자 아나운서가 우리 방송과 비슷하게 서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세련된 정장 등을 입는 등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대북소식통은 "김정은이 집권 초기부터 '젊은 보도자' 교체를 지시했다"며 "중앙 TV에 등장하는 젊은 여자 방송원은 김정은이 직접 고른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당 선전선동부를 장악하고 있는 여동생 김여정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공포정치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수단으로 방송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집권 5년째 들어서도 여전히 공포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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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