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신안은 한반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안은 도시 슬로건 ‘슬로우시티’ 답게 도심에서의 여유 없이 바쁘게만 살아온 날들을 잊고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준다.
뿐만 아니라, 짱뚱어 이름이 붙여진 짱둥어다리가 있을 정도로 짱둥어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스포츠서울 소비자만족대상에 선정된 갯마을식당은 예능프로 1박2일의 배경지가 됐던 증도의 메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전남 신안군 증도면의 중심부에 위치했다. ‘맛있는TV-337회’ , ‘생생정보통-941회’에 소개 되어 식사시간 방문객들로 붐벼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증도 대표 인기 맛집이다.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 식당의 실내에 들어서면 시골 식당처럼 가정집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동시에 60명까지 식사할 수 있는 규모로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
이 곳에서는 업주가 직접 잡아온 100% 증도산 백합탕, 짱둥어탕, 매운탕 백반, 꽃게무침 백반, 제육볶음, 갈치조림, 병어조림을 맛볼 수 있다. 농어, 숭어, 민어, 병어 등 싱싱한 회를 비롯해 쫄깃한 낙지를 이용한 연포탕, 초무침 등도 입맛을 사로잡는다.
민박도 함께 운영하는 갯마을식당 주변에는 태평염전과 소금박물관을 비롯해 우전 해수욕장과 짱둥어다리에서의 일몰 등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갯마을식당 대표는 “많은 관광객이 인정한 증도 맛집, 증도 토속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식당”이라며 “앞으로도 시골 식당처럼 편안함과 맛을 자부하는 음식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승룡기자 ssit@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