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태양의 후예’ 송송커플은 키스를 나눴고, 구원커플은 포옹으로 마음을 확인했다.
3일 방송된 KBS2 ‘태양의 후예’에서는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키스를 나누는 모습과 서대영(진구 분)과 윤명주(김지원 분)가 포옹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시진은 상층부의 지시에도 강모연에게 아랍 의장 수술을 맡겨 처벌을 받게 됐다. 보직해임과 함께 구금 대기 처분을 받은 유시진에게 강모연은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유시진은 오히려 괜찮다면서 농담을 건네면서 그를 위로했다. 유시진이 처벌에서 해제된 뒤 다시 서로를 이해하게 된 두 사람은 데이트를 즐기며 달달한 시간을 지냈다.
하지만 유시진은 내부 징계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강모연은 도와주고자 따라갔지만 유시진은 “군인은 수의를 입는 직업이라고 한다”면서 목숨을 걸고 복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시 두 사람의 사이에는 냉기가 흘렀다.
오해를 빚은 두 사람은 그날 밤 식당에서 다시 만났다. 비가 내리고 유시진이 건넨 와인을 강모연이 마시며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강모연은 유시진이 생각나서 영화도 보지 못했다고 털어놓고, 유시진은 뚫어지게 그녀를 바라봤다. 이에 강모연이 “술 먹고 싶냐”고 묻자 유시진은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면서 기습 키스를 해 안방극장에 설레임을 안겼다.
‘송송커플’만 설레임을 준 것이 아니었다. ‘구원커플’ 역시 공항에서 재회하며 애틋한 마음을 담은 포옹으로 탄성을 자아낸 것.

전출 명령을 받고 떠나기 위해 공항으로 온 서대영은 수송기에서 내린 윤명주와 마주했다. 윤명주는 “내가 찾던 그 사람이네. 또 도망갑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서대영은 전출을 명 받았다고 밝혔고, 윤명주는 그의 뺨을 때렸다. 윤명주는 서대영에게 “작전상 후퇴라고 말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다시 온다고 말해”라고 눈물을 흘리며 서대영의 가슴을 쳤다. 서대영은 “파병지에서 몸 조심하시길 바랍니다”라면서 윤명주를 껴안은 뒤 떠났다. 이에 윤명주는 “왜 안아. 만졌으면 책임져”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윤명주의 아버지 윤중장(강신일 분)의 압박으로 윤명주와 헤어질 수 밖에 없는 서대영은 윤명주를 어쩔 수 없이 계속 피했고, 윤명주는 재난지역인 우르크 지역 파병을 자청하면서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어 애틋함은 더했다.
두 사람의 애틋한 과거사도 공개됐다. 윤명주는 서대영이 “미련이 있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한 대목에서 전 여자친구 결혼식에 깽판치러 가는게 아닌 것을 눈치챘다. 서대영은 전 여자친구에게 “어떤 놈이랑 결혼하는지 궁금했다”고 말했고, 윤명주는 “이 남자 놓쳐줘서 고맙다. 구 여친, 현 여친이라고 하기는 그러니까 닥터 윤이라고 해라. 의사니까”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서대영은 전 여자친구에게 “살면서 니 생각 안 날 것 같다. 이 사람 덕에. 그러니까 어차피 간 거 마음 졸이지 말고 잘 살아. 결혼 축하한다. 진심이다”라며 윤명주의 손을 꼭 잡았다. 이후 부대에서는 두 사람이 잤다는 소문이 돌았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 다투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재난지역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유시진과 강모연, 서대영과 윤명주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사랑을 꽃피우고 있다. 첫키스와 포옹이라는 설레임을 가장 마지막에 안방극장에 전달한 ‘태양의 후예’ 다음 이야기는 일주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 마음 흔들어 놓고 기다리라는 것은 반칙이 아닐까.
뉴미디어팀 장우영기자 elnino8919@sportsseoul.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