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이 잡히지 않은 LG전자 ‘G5’의 주변기기 ‘프렌즈’ 가격 정보가 3일부터 온라인에 퍼지면서 가격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번 LG 프렌즈 가격정보의 출처가 명확하지는 않지만 ‘LG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이 31만 원, ‘LG 캠 플러스’ 모듈이 7만 3000원, ‘LG 360 VR’ 기기는 16만 4000원으로 상당히 구체적으로 알려졌다. 또 어떤 이는 G5 구매 시 ‘LG 캠 플러스’ 모듈과 추가 배터리를 사은품으로 받거나 ‘LG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출시 이벤트가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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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아직 알 수 없다. LG전자 관계자들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공식적으로 해당 액세서리 제품들의 가격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꽤 구체적으로 가격과 출시 이벤트 정보가 나돌고 있어 일부 네티즌들은 “LG전자 관계자가 내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가격 정보가 유출된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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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격정보 대로라면 가장 비싼 ‘LG 하이파이 플러스’ 모듈도 충분히 구매할 만한 값어치가 있다는 의견이 상당하다. ‘LG 하이파이 플러스’에는 ESS의 고급 DAC인 ES9028C2M과 Sabre 9602C 헤드폰 앰프가 분리돼 사용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명품 브랜드로 잘 알려진 뱅앤올룹슨의 비앤오플레이(B&O PLAY)가 ‘LG 하이파이 플러스’의 음 튜닝을 맡았고, 이 모듈이 G5가 없더라도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까지 지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가장 구매하고 싶어하는 ‘프렌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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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런 확정되지 않은 가격정보가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진 상황에서 LG전자가 해당 가격과 네티즌들의 반응을 참고해 유사한 가격으로 출시될 것이란 예측도 가능하다. 다만 G5 스마트폰 본체의 경우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의 출시일보다 늦게, 80만 원대 초반에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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