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 쇼핑몰이 선정적인 이벤트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중국 류저우시의 한 쇼핑몰에서 속옷 빨리 풀기 대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면을 쓴 모델들은 속옷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등을 보였고, 참가자들은 한 손만으로 그들의 속옷을 풀었다.

이벤트가 진행되자 양손으로 속옷을 붙잡은 모델들. 자칫하면 노출 사고가 일어날 수도 상황이었지만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속옷이 풀릴 때마다 환호성을 질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계 여성의 날' 취지와 맞지 않다", "돈벌이에 급급한 3류 행사"라며 비난했고 일부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행사 중 하나"라며 설전을 벌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여덟 명이 참가했으며 14초 만에 여섯 개의 속옷을 푼 여성이 우승을 차지했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