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딴따라’에는 진짜 재미와 감동이 있다”


지난 19일 SBS 새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홍성창 PD가 “항상 드라마에서 재미와 감동이 있다고 말씀드리는데 재미와 감동 두 개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딴따라’는 지난 14일 종영된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의 후속 작품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중국을 강타한 화제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 탓에 빛을 보지 못한 ‘돌아와요 아저씨’는 높은 작품성과 연기자들의 연기력, 높은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흥행참패를 겪었다. 이에 따라 SBS는 ‘딴따라’를 통해 반전을 노리고 있다.


배우 지성, 채정안과 아이돌 혜리, 강민혁, 엘조가 출연하는 ‘딴따라’는 지난해 ‘2015 MBC 연기대상’에서 4관왕에 오른 지성과 지난해 말부터 올초 많은 주목을 받은 tvN ‘응답하라 1988’의 히로인 혜리가 출연한다는 측면에서 첫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각각 벼랑 끝에 선 매니저 석호(지성 분) 역과 다니던 대학도 휴학하고 하루에 몇 개씩 아르바이트를 하며 바쁘게 살고 있는 그린(혜리 분) 역을 연기한다. 극중에서 석호는 여 아이돌 그룹을 키워낸 마이다스의 손으로 여러 원석을 찾아다니며 꽃미남 밴드를 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그린은 동생 하늘(강민혁 분)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말단 매니저가 된 '열혈 누나'다.


어제(19일) 제작발표회에서 언급했듯이 혜리는 자신이 역할 ‘그린 役’에 대해 “그린이도 덕선이처럼 굉장히 밝은 친구”라며 “두 친구 사이에 차이를 두기 위해 가장 크게 노력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홍성창 PD 역시 이날 지성의 연기력에 대해 “신석호 캐릭터를 연기하는 지성의 신들린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서 서두에서 홍성창 PD가 말했듯이 재미와 감동이 함께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주인공 지성과 혜리의 신구조화가 ‘딴따라’에 잘 녹아든다면 재미와 감동 뿐 아니라 그 이상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아울러 이전작품 ‘돌아와요 아저씨’가 겪은 흥행참패의 굴욕을 갚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첫 방송 이전부터 ‘연기 9단’ 지성과 ‘연기돌’로 급등한 혜리가 출연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은 기대감을 표하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의 찰떡호흡으로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