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한 브라질 유소년 축구선수의 득점 영상이 뒤늦게 화제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이 스콘피온 킥을 보면 기절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영상을 소개했다.
이날 소개된 영상은 지난 4일 브라질 프로축구팀 그레미우의 14세 이하(U-14) 소속 토마스 루시아노가 환상적인 센스로 득점을 기록한 장면이다.
루시아노의 그레미우 동료는 왼쪽 측면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하던 공격수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또 다른 동료인 공격수는 이 공을 뒷공간에 열려 있던 팀 동료에게 연결했고, 팀 동료는 그대로 상대팀 골문 오른쪽 상단을 향해 날렸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 바를 맞고 흘렀다.
이때 루시아노는 자신의 등 뒤로 오는 공을 뒷발로 처리하며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골을 만들어냈다. 이는 마치 전갈이 꼬리침으로 공격하는 모습과 같았다.
한편, '미러'는 루시아노의 득점 장면을 놓고 콜롬비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호세 레네 이기타(49)를 떠오르게 했다고 소개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