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현장스틸2

[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또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까.

케이블tvN‘디어 마이 프렌즈(이하 디마프)’에서 벌어질 일들을 예고하는 목소리, 고현정의 내레이션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극중 고현정이 맡은 작가 박완은 난희(고두심 분)의 딸로 모든 이모와 할머니, 삼촌들의 보호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하며 드라마의 화자로서 이야기를 정리하고 이끌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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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N‘디어 마이 프렌즈’ 제공|tvN

고현정의 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주인공들의 운명에 관한 복선이 숨겨져있다. 지난 주 방송된 ‘디마프’ 1~2회에서는 출연진들에게 곧 닥칠 운명이 고현정의 목소리로 암시됐다. 조희자(김혜자 분)-문정아(나문희 분)가 영화 ‘델마와 루이스’를 보는 장면에서 박완의 내레이션이 깔렸다. “아마 그때, 희자 이모와 정아 이모는 며칠 후 자신들이 세상에서 쓰레기처럼 버려진 델마와 루이스 같은 처지가 되리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라는 말로 두 사람이 겪을 파란만장한 앞날에 호기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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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N‘디어 마이 프렌즈’ 제공|tvN

특급 카메오로 출연한 배우 조인성과 고현정의 관계도 조각조각 흩어진 대사로만 암시되고 있다. 박완은 유학 중 만나 달콤한 사랑을 나눴던 유명 소설가 연하(조인성 분)와 이별한 상황이다. 헤어진 이유를 묻는 난희에게 완은 “순하게 살다 지쳤나 보지, 변할 일이 있었나 보지”라고만 답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디마프’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드라마다. 노희경 작가가 대본을 맡고 배우 김영옥, 나문희, 김혜자, 고두심, 박원숙, 윤여정, 신구, 주현 등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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