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과 소유진이 재혼할 뜻을 굳히면서 가시밭길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11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는 재혼을 마음 먹은 이상태(안재욱 분), 안미정(소유진 분)이 고난을 헤쳐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미정은 이직하려던 마음을 접었다. 퇴원한 이상태는 안미정과 저녁식사를 하며 재혼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미정이 재혼에 머뭇거려했지만 이상태는 계속해서 재혼 계획을 털어놨다. 시간을 달라고 하던 안미정은 그날 저녁 “결혼하자”라고 고백했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안아주며 마음을 확인했다.


결혼을 결심한 안미정은 이상태의 아버지 이신욱(장용 분)을 찾아가 재혼에 뜻이 있다고 밝혔다. 이신욱은 두 사람의 재혼을 지지했고, 다른 걱정은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오미숙(박혜숙 분)은 계속해서 재혼을 반대했지만 안미정은 계속해서 그가 좋아한다는 안개꽃을 들고 찾아갔다. 여전히 자신을 쌀쌀맞게 대하는 오미숙에게 안미정은 재혼하겠다고 말했고, 오미숙은 애들을 전 남편에게 보내고 재혼하라는 조건부 허락을 했다.


이상태는 재혼하겠다고 장민호(최정우 분)와 박옥순(송옥숙 분)에게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아이들만 볼 수 있게 해달라고 했지만 박옥순은 아이들은 다 놓고 가라고 해 앞으로 갈등을 예고했다.



김상민(성훈 분)과 이연태(신혜선 분)는 첫키스를 했다. 김상민이 우승선물로 키스를 해달라고 했던 것에 부끄러워 말을 돌렸던 이연태는 횡설수설하며 데이트를 더 하자고 말했고, 이 모습이 귀여웠던 김상민은 이연태와 입을 맞추며 달콤한 첫키스를 나눴다. 김상민은 이연태의 출근길을 바래다주면서 동생 김태민(안우연 분)과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이연태를 조금씩 피하기 시작했다.


오미숙의 혼수 요구에 모순영(심이영 분)은 걱정에 가득 찼다. 이에 이호태는 오미숙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지만 오미숙은 적금을 깨서 혼수와 예단을 해주려고 적금을 깬 사실을 알아채고 후회했고, 잘못을 뉘우쳤다. 김태민은 헤어진 장진주(임수향 분)가 조카 이수(조현도 분)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리려 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다시 만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KBS2 ‘아이가 다섯’은 가족들의 사랑과 갈등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코믹 가족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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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