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함부로 애틋하게\' 수지, PD 배역의 포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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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국민 첫사랑’ 수지(22)가 강남의 30억원대 건물주가 됐다.

수지는 지난 4월27일 서울 삼성동의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대지 65.94평, 연면적 186.35평인 건물을 37억원에 매입했다. 본명 배수지로 단독 매입했으며 자신의 명의로 대출 17억원을 받았다. 지하 1, 2층은 사진관 등 상업시설이고 투룸 3개,원룸 4개인 이 건물에서 매달 1500만원의 임대수입이 나온다. 매매가와 대출 등을 감안하면 연간 5.6%의 높은 수익률을 자랑한다. 2012년 말 완공한 신축건물로 선정릉역에서 도보로 3분거리에 있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로 데뷔한 수지가 데뷔 6년만에 22살의 어린 나이로 연예계 빌딩주 스타 대열에 올랐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에 출연하며 ‘국민 첫사랑’이란 타이틀을 얻으며 이후 광고 20여편을 찍으며 광고 출연료로 100억원 이상을 벌어 ‘100억 소녀’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원빌딩부동산중개㈜ 오승민 팀장은 “수지가 매입한 건물은 경사면에 있어서 건물 전면의 1층 부분이 공부상 지하 1층으로 1개층 이득을 봤고 임대수익도 강남의 건물 수익률이 3% 정도인데 비해 높은 수익이 나오는 고수익 건물”이라며 “9호선과 분당선이 환승하는 선정릉역 역세권이어서 공실률도 낮고 엘리베이터를 갖춘 신축건물에 내외관이 깔끔하며 6m×4m도로를 끼고 있는 코너 건물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좋다”고 분석했다. 이어 “인근 영동대로 개발 등과 맞물려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큰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이라 시세차익과 임대수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지는 ‘건축학개론’으로 배우로 널리 얼굴을 알린 뒤 KBS2 ‘빅’, MBC ‘구가의서’, 영화 ‘도리화가’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고 오는 6일 첫방송하는 새 수목극 KBS2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3년만에 안방극장 나들이를 한다. 극중 비굴하고 속물적인 다큐멘터리 PD 역으로 변신에 나선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인 ‘함부로 애틋하게’는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진 두 남녀가 안하무인인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프로듀서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hjcho@sportsseoul.com

가수 겸 배우 수지(위)와 최근 수지가 매입한 삼성동 빌딩. 사진|스포츠서울DB,원빌딩부동산중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