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장우영기자] ‘게임회사 여직원들’ 아이린과 장동윤의 러브라인이 열린 결말로 막을 내렸다.


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에서는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는 아름(아이린 분)과 곰개발(장동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름을 마음에 두고 있는 곰개발은 아름에게 잘보이고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의상을 질문했다. 하지만 옷장에는 체크 패턴의 셔츠만 즐비했고, 오히려 ‘바둑요정’이라는 놀림을 받아야 했다. 결국 곰개발은 아름이 좋아하는 콜라에 맞춰 붉은색의 체크 셔츠를 선택했다. 하지만 아름은 그를 보고 “어제 안 들어가셨나봐요?”라고 말했다. 곰개발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망함’이라고 올렸고, 그 글을 본 아름은 ‘그래도 귀여웠음’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아름은 주말을 틈타 취미생활인 코스프레에 나갔다. 마시멜(이민지 분)과 여기혜(이지연 분)는 코스프레 행사장에서 사진을 촬영했지만 아름을 보고서는 그저 아름답다라고만 느낄 뿐, 정체에 대해서는 모르는 눈치였다.


코스프레를 마친 아름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장소를 찾다가 회사로 향했다. 회사에는 곰개발이 밤을 새고 잠을 자고 있었다. 옷을 갈아입기 전 아름은 게임을 하려고 했지만 곰개발과 마주치면서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곰개발은 아름을 알아보지 못했고, 아름은 자신을 사촌동생이라고 속였다. 무사히 회사에서 벗어나려는 찰나에 곰개발은 아름에게 ‘보안’을 강조하면서 신원확인을 요구했다.


아름의 사촌동생이라고 속인 아름은 계속 대답을 하지 못했다. 결국 아름은 “아름 언니가 아파서 병원에 있다”고 말했고, 아름의 상태가 걱정된 곰개발은 마음을 드러내면서 병원으로 가자고 했다. 이때 마시멜과 여기혜가 들어왔고, 아름의 이것저것을 물으며 신원확인에 나섰다. 이 가운데 곰개발은 아름의 취향을 정확하게 말했고, 아름은 여기혜의 도움으로 무사히 회사 밖으로 벗어날 수 있었다.


회사에서 벗어난 아름은 곰개발로부터 대량의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자신을 걱정하는 곰개발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아름은 그의 메시지를 읽으며 환하게 웃었고, 드라마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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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TV캐스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