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 \'나비처럼 날아서\'[SS포토]
이용대-유연성이 15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위시엠,탄위키옹을 상대로 경기를 하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유연성-이용대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유연성-이용대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벌어진 2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에서 말레이시아에 세트스코어 1대1(21-17, 18-21, 19-21)로 역전패했다.

유연성-이용대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2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연달아 점수를 내주며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1세트 중반 점수차를 벌린 유연성-이용대는 상대 실책을 유도하며 1세트를 기분좋게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말레이시아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유연성-이용대는 끝까지 따라 붙었지만 마지막 뒷심이 부족해 18-21로 2세트를 내줬다. 4강행이 걸린 마지막 3세트도 초반에는 접전이 이어졌다. 말레이시아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균형을 깨뜨리고 앞서나갔지만 한국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에서 상대의 스매시를 넘기지 못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마쳤다.

한편, 남자 복식 김사랑-김기정도 중국의 장난-푸하이펑에게 막혀 4강행이 좌절됐다. 김기정-김사랑은 15일은 브라질 리우 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서 푸하이펑-장난(중국)에게 1-2(21-11 18-21 22-24)로 역전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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